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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연속 '요일 최다'…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885명이 발생해서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엿새 연속 요일 기준 발생 최다 수치인데, 주춤하던 비수도권 확진자도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8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85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 25일 3천271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화요일에 새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기준으로 가장 많은 건데, 요일별 신규 확진자 발생 최다 숫자는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26명을 제외한 2천859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서울 1천50명 등 수도권에서 2천190명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도 669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 이동량과 모임 증가 등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그간 주춤했던 비수도권 확진자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 초 개천절과 한글날 등 사흘 연휴를 두 차례나 앞둔 만큼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10월 연휴 기간과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이동량 증가로 감염 확산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또한 매우 높은 상황으로….]

이런 상황에서 내일 발표될 거리두기 조정안은 현행 단계 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백신 접종에는 속도가 붙고 있는데, 다만 18세 이상 미접종자 571만 명의 추가 예약률이 5.3%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예약이 마감되는 내일까지 최대한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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