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음주사고 내고 편의점 질주해 소주 '벌컥'…40대 입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사실을 은폐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9살 운전자 A 씨를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어제(28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23일 오후 5시 40분쯤 "차가 사고를 내고 도망가는데 추격 중이다"라는 한 시민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이후 A 씨가 현장 인근에 차를 세운 뒤 편의점으로 도주했다는 신고자 진술에 따라, 근처 편의점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이 들이닥칠 당시 A 씨는 계산도 하지 않은 채 빠른 속도로 소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A 씨는 술은 방금 마신 것이며 사고 당시에는 취해있지 않았다는 취지로 음주 사고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