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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탐사] 상경러, 잘 지내?…수도권 향하는 지방 청년들(2)

46만 명.

행안부 주민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전입한 20~39세 청년의 수입니다. 이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

SBS 데이터저널리즘팀 마부작침은 데이터에서 답을 찾아 봤습니다. 전국 대졸자들의 구직, 월급, 일자리 정보가 담긴 대졸자직업이동경로(GOMS) 데이터를 분석해 봤습니다.

지방 청년이 첫 직장을 서울에서 얻는 경우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03점, 지방에 남아 첫 직장을 갖게 되면 2.87점이었습니다. 첫 직장을 서울에서 가졌을 때 만족도가 조금 더 높았습니다.

"만족"만으로 수도권에서 자리 잡을 수는 없습니다. 돈이 필요합니다. 수도권의 주거비와 물가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GOMS 데이터 분석으로 지방 청년이 첫직장을 서울에서 얻었을 때 받는 월급을 파악해 봤습니다.

평균 월급은 187만8천 원입니다. 지방에 남아있었다면 176만 1천 원을 받습니다. 월 10만 원가량 차이가 납니다. 치솟는 수도권 주거비와 생활비를 충분히 감당하긴 쉽지 않습니다.

이렇다 보니 지방 청년들은 상대적으로 주거비가 싼 지역으로 몰렸습니다. 수도권에서도 단연 집값이 높은 서울, 지방 청년들은 서울의 어느 동네에 자리 잡았을까요?

전출입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1위는 관악구 신림동, 2위는 광진구 화양동, 3위는 관악구 청룡동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일자리가 많은 강남과 근접성이 좋은 동네입니다.

SBS데이터저널리즘팀 마부작침은 지방 청년들의 현실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보고, 수도권으로 온 지방청년 '상경러'들을 만나 속내를 들어봤습니다.

위에 영상을 통해서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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