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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대타 이영빈' 승부수 적중…LG, 롯데 꺾고 3연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3위 LG가 롯데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신인 이영빈 선수가 결정적인 '대타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1회 두 점을 먼저 냈지만 경기 중반, 잇따른 수비 실수 속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6회 원아웃 1-2루 기회를 잡자 LG 류지현 감독은 선발 1루수 문보경 대신 신인 이영빈을 대타로 투입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영빈은 투 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롯데 김도규의 포크볼을 받아쳐 우익수 쪽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감독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7회부터 불펜 필승조 이정용과 정우영, 고우석의 호투로 5대 2 승리를 지킨 LG가 3연승을 달리며 2위 삼성을 반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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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롯데는 5위 키움에 다섯 경기 반 차로 뒤처져 포스트시즌행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습니다.

6위 SSG는 홈런포로 2연패를 끊고 5위 키움에 한 경기차로 따라붙었습니다.

1대 1 동점이던 6회 최정이 시즌 28호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려 NC 나성범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복귀했고, 곧이어 남태혁이 투런 아치를 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선두 KT는 선발 소형준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허도환의 3타점 활약으로 두산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7위 NC는 6대 6 동점이던 5회에 터진 강진성의 만루 홈런으로 KIA를 누르고 지긋지긋한 8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습니다.

박병호와 백용환이 솔로 홈런 한 방씩을 주고 받은 키움과 한화는 1대 1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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