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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백신 패스 도입 검토"

<앵커>

확진자가 다시 급증해 오늘(29일) 3천 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위드 코로나, 일상 회복이 가능할까라는 걱정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지금 정도라면 더 미루지 않고, 11월 초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네덜란드나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가 도입한 '백신 패스'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나 음성 판정자에게 발급하는데, 이걸 제시하면 병원이나 영화관, 유흥 시설 같은 다중 이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코스닝벨드/네덜란드 음식점 직원 :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QR코드(백신 패스)를 갖고 있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도 이런 백신 패스를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할 때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기는 고령층의 90%, 성인의 80%가 2차 접종을 마치고 2주의 면역 형성 기간이 지난 11월 초쯤으로 제시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집합금지가 돼 있는 곳은 이런 백신 패스를 도입하게 되면 일정한 시간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한다든지, 그렇게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집합금지 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은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풀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하루 3천 명 나와도 현재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다며, 일상 회복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경제와 교육, 안전, 의료 등 4개 분야 전문가와 이해당사자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꾸릴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다음 달 두 차례 공청회를 열어 구체적인 일상 회복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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