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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를 평화공간으로…'DMZ 평화통일문화공간' 전시회 개최

비무장지대를 평화공간으로…'DMZ 평화통일문화공간' 전시회 개최
경의선 출입사무소와 파주 철거 GP 등에서 진행되는 예술전시회가 지난 15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 주관으로 오는 11월 15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되는 'DMZ 평화통일문화공간' 개관 전시는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와 도라산역, 제진역, 파주 철거 GP,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백남준, 양혜규, 올라퍼엘리야슨 등 국내외 유명 작가 32명이 참가했으며, 모두 34점의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경의선 출입사무소의 옛 출경동인 유니마루에는 세계적 미디어작가 고 백남준 씨의 대표작 '코끼리 수레, 호랑이는 살아있다'를 비롯해 14개의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파주 철거 GP에는 양혜규 작가의 '비대칭 렌즈 위의 DMZ 철새'가 설치됐으며, 도라산역에는 이예승, 강이연, 금민정 작가의 공동작품으로 '일렁이는 풍경, 우리를 우리라 부를 때' 등이 설치됐습니다.

통일부는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3주년을 맞아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당초 DMZ를 예술로 승화한 평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많은 국민들이 방문해 일상의 평화를 향유할 수 있게 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방역 방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전시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혁 남북출입사무소장은 "앞으로 DMZ에서 남북이 정기적으로 모여 예술제와 다양한 어울림마당을 함께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예술전시회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www.dmzplatform.com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온라인으로 전시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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