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에 입감되기 전 수갑을 찬 채로 달아났다 자수한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오늘(28일) 20대 A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도망이 염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45분쯤 의정부교도소 입감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던 틈을 타 수갑을 찬 채로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도주 이후 경찰은 150여 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으며 A씨는 다음날 저녁 8시 반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앞서 A씨는 절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수차례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범행 당일에는 또 다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