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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간 사이 벌에게 빼앗긴 차, 그때 나타난 구세주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벌떼에 점령당한 자동차'입니다.

호주 시드니에 사는 리즈완 칸 씨의 자동차입니다.

운전석 쪽에 뭔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바로 셀 수도 없이 많은 벌 떼입니다.

칸 씨가 장을 보기 위해 마트에 간 사이 벌어진 일인데요, 자리를 비운 지 고작 10분 만에 창문으로 들어와 이렇게 새 터전을 잡은 겁니다.

호주 시드니, 벌떼에 점령당한 리즈완 칸 씨의 자동차

당황스러운 상황에 어쩔 줄 모르는 칸 씨 앞에 다행히도 구세주가 등장했습니다.

한 노인이 다가오더니 벌들을 가져가도 되겠냐고 물었는데, 알고 보니까 이 노인은 근처에 사는 양봉업자였습니다.

칸 씨는 "물론이다. 제발 가져가 달라"며 반겼고 노인은 갖고 다니던 빈 벌집을 가져와 맨손으로 벌들을 한 움큼씩 쥐어 거침없이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호주 시드니, 벌떼에 점령당한 리즈완 칸 씨의 자동차

노인은 벌에 여러 차례 쏘이면서도 훈연기까지 동원해 벌들을 전부 차 밖으로 쫓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생명의 은인이네요~ 맨손 양봉업자 멋져요!", "이제 창문 꼭 꼭 닫고 다니시길... 자동차 버릴 뻔했잖아요ㅋㅋ"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Rizwan 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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