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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회고록' 출판사 대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송치

'김일성 회고록' 출판사 대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송치
북한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출간한 출판사 대표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5일 도서출판 민족사랑방 김승균 대표와 관계자 1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족사랑방이 지난 4월 출판한 '세기와 더불어'는 북한 김일성 주석의 삶을 다룬 책으로, 북한 조선노동당출판사의 원전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 왜곡이라는 비판을 받자 판매 중단 등 논란을 빚었습니다.

일부 보수단체들의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5월 민족사랑방 사무실과 김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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