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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받던' 양키스 스탠튼, 4년 만에 MLB 이주의 선수 수상

'야유받던' 양키스 스탠튼, 4년 만에 MLB 이주의 선수 수상
뉴욕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4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에 뽑혔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늘(28일) 9월 넷째 주 이주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스탠튼이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고, 세인트루이스 외야수 베이더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스탠턴은 지난주 6경기에 출전해 22타수 9안타로 타율 0.409, 4홈런, 13타점을 올렸습니다.

스탠튼은 특히 보스턴과 3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치며 10타점을 올렸습니다.

MLB닷컴은 "보스턴과의 3연전에서 3홈런 이상, 10타점 이상을 올린 양키스 타자는 미키 맨틀, 루 게릭, 베이브 루스, 스탠튼 등 4명뿐"이라고 전했습니다.

개인 통산 8번째 이주의 선수를 수상한 스탠튼은 2017년 9월 이후 4년 만에 이 상을 받았습니다.

양키스 입단 후에는 처음입니다.

양키스는 2017시즌 종료 뒤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부터 스탠튼을 영입했습니다.

스탠튼은 2015년부터 2027년까지, 13년 총액 3억 2천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한 상태였습니다.

양키스는 타선 강화를 위해 대형 계약을 이어받으며 거포 스탠튼을 영입했지만, 스탠튼은 양키스 입단 후 지독한 부진과 부상에 시달렸습니다.

홈 팬들에게 야유를 듣기도 했던 스탠튼은 올해 타율 0.277, 34홈런, 93타점을 올리며 부활했고, 이주의 선수에도 뽑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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