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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오징어 게임도 당했다"…공짜로 즐기는 중국인들

[Pick] "오징어 게임도 당했다"…공짜로 즐기는 중국인들

김성화 에디터

작성 2021.09.28 14:20 수정 2021.09.28 21: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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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공식 포스터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떠오른 '오징어 게임'에 전 세계가 열광하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그 인기가 뜨겁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는 26일 한때 '오징어 게임'이 인기 검색어 9위에 올랐고,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 누적 조회수는 이미 11억 건이 넘어섰습니다.

또한 평점 사이트인 더우반(豆瓣)에서 실시간 영화 · 드라마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을 향한 중국의 폭발적 인기가 마냥 반가운 일만은 아닙니다.

중국은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 되지 않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웨이보에 떠돌고 있는 '오징어 게임' 캡쳐본을 잘 살펴보면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VPN을 활용해 접근한 뒤 중국어 번역본을 달아 영상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즉, 중국어 자막이 입혀진 '오징어 게임' 영상은 모두 불법 동영상이라는 의미입니다.

오징어 게임 중국 불법유통 (사진=웨이보 캡쳐) 오징어 게임 중국 불법유통 (사진=웨이보 캡쳐) 오징어 게임 중국 불법유통 (사진=웨이보 캡쳐)
따라서 '오징어 게임'이 아무리 중국에서 인기를 끈다 한들, 국내 제작사나 유통사인 넷플릭스에 경제적 수익은 돌아가지 않는 상황입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이후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정식 유통이 금지됐으나, 불법 사이트를 통해 최신 작품들 대부분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막무가내식 불법 복제 · 유통을 막기 위해 한국저작권보호원과 콘텐츠 제작사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의 물량 공세를 버텨내기에는 버거운 상황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웨이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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