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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289명…"2주 연속 연휴에 모임 자제해달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300명 가까이 발생해 월요일 발생 기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연휴를 앞두고 이동과 모임 자제를 거듭 요청하면서 외국인 대상 방역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김용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2천289명으로 역대 다섯 번째, 월요일 발생 기준으론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또 84일 연속 1천 명 이상 네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837명 등 수도권에서 1천6백 명 이상이 감염되면서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 74%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하루 전 30%에 근접했던 비수도권 비중은 26%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5%까지 올랐고 접종 완료율은 46.6%였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두 차례 사흘 연휴를 앞두고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정부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최대한 감염의 고리를 끊어낸다는 각오로, 이번 주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 속도감 있는 예방접종과 안정적 방역상황 관리에 집중하면서 일상 회복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10만 명당 발생률이 내국인보다 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외국인 백신 1차 접종률은 65.7%, 2차 접종률은 24.4%로 낮은 편이어서 정부는 찾아가는 접종 방식 등 외국인 접종 확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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