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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륙서 미상 발사체 발사…김여정 '존중' 요구 사흘만

<앵커>

북한이 오늘(28일) 새벽 동해 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 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남측 하기에 따라 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밝힌 지 사흘만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아침 6시 40분쯤 내륙에서 동쪽으로 미상의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는 김여정이 조건부로 남북관계 회복 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며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언급한 지 사흘 만에 이뤄졌습니다.

김여정은 당시 자신들의 자위권적 행동을 도발로 매도하지 말라며, "공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응 수위를 시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발사체 발사 소식이 알려진 비슷한 시각, 북한의 대미 메시지도 발표됐습니다.

김 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뉴욕 유엔총회에서 미국이 한반도 평화를 바란다면 연합훈련과 전략 무기 투입을 영구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긴장의 원인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에 있고, 북한은 침략을 막을 자위적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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