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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AEA 의장국으로 첫 선출

한국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가입한 지 64년 만에 처음으로 이사회 의장국으로 선출됐습니다.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현지시각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이사회 의장국에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의장국 임기는 내년 9월까지 1년이며, 의장 역할은 신재현 주오스트리아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가 수행합니다.

IAEA 의사회 의장국은 8개 지역그룹이 돌아가며 맡게 되는데, 이번은 한국이 속한 극동그룹 차례로 극동그룹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필리핀 등 6개국이 속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7차례의 극동그룹 의장국 순번에서 일본이 6차례, 베트남이 1차례 의장국을 수임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의장직 수임을 계기로 "IAEA 핵심 이슈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여와 기여를 확대하고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AEA는 핵 문제에 관련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로, 이사회는 모두 35개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사회는 북한과 이란 등의 핵 문제와 사찰 문제, 원자력 안전, 핵 안보 및 기술 응용 등의 사안을 논의·심의하고 총회에 필요한 권고를 하는 IAEA의 핵심 의사결정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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