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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 교통 · 수도료 인상 예고…물가 경고등

가스 · 교통 · 수도료 인상 예고…물가 경고등

한지연 기자 jyh@sbs.co.kr

작성 2021.09.27 20:24 수정 2021.09.27 21: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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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전기요금이 오르는 가운데, 도시가스와 철도 같은 다른 공공요금의 인상 압박도 커지고 있습니다. 식료품값도 계속 오르고 있지요.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공요금 가운데 도시가스는 이미 인상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시점은 한 달여 뒤인 11월로 논의 중입니다.

지난해 7월 코로나 상황을 이유로 도시가스 요금을 최대 12.7% 내린 뒤 15개월째 동결돼 있는데, 요금의 80%를 차지하는 원료비가 크게 올라 더 버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LNG 가격이 지난해 7월 말 이후 무려 10배 넘게 급등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 (미수금이) 조 단위쯤 되는 거 같고요. 원가가 오르고 다 올랐는데 (요금이) 안 오른다, 그렇게 된다고 하면 (미수금이) 계속 쌓이는 거죠, 부담스럽게.]

교통 요금 인상도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조 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철도공사는 10년간 동결됐던 철도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도로 공사도 6년째 동결된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상하수도 등 지방 공공요금도 도미노 인상 가능성이 큽니다.

공공요금 인상 검토
다음 달 우윳값이 5% 오르면서 빵과 과자 등 관련 먹거리값도 들썩여 연초부터 이어진 식료품 가격 강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은희/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주부들이 장바구니 물가 때문에 걱정이 굉장히 컸습니다. (앞으로) 공공요금들이 계속적으로 오를 기미가 보이기 때문에 가계수지에 미치는 타격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크다(고 봅니다.)]

올해 8월까지 누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이미 2%, 연간 목표치 1.8%를 지키기 어려워진 정부는 이제 고물가에 대비한 새로운 정책 방안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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