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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게이트"…이재명 측, 곽상도 의원 검찰 고발

<앵커>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 의혹의 불똥은 국민의힘으로 튀었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지사 측은 국민의힘 법조 게이트라며 역공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그래도 공통분모는 이 지사라면서 특검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한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수령에 대해, '국민의힘이 토건 비리 세력과 결탁한 부정부패 세력'이란 게 입증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국민의힘 정권 인사들이 그 민간업체에 곽상도, 원유철, 줄줄이 있는데 제게 눈곱만 한 허물이라도 있었으면 가만뒀겠습니까, 여러분.]

그러면서 곽상도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국민의힘이 곽상도 의원 아들 의혹을 사전에 알았다는 의혹이 있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김기현 원내대표께서 이미 곽상도 의원의 둘째아들 1990년생 31살짜리가 50억 원의 퇴직금 명목의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장관도 문재인 대통령 자녀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해온 곽 의원을 향해, "대통령 아들이란 이유로 예술 재능도 부정했던 곽 의원"이라며 "제대로 수사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도 곽 의원 관련 제보를 확인했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곽상도 의원의 경우에도 그런 제보가 들어와 있던 것이 사실이고, 그것이 국민정서에 부합하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고 그래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특검이나….]

홍준표 의원 캠프도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결단하라"고 강조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대장동의 다른 모든 의혹도 함께 규명돼야 한다며, 특별검사 수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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