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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였다" 자수…한밤 위층서 흉기 휘둘러 4명 사상

"사람 죽였다" 자수…한밤 위층서 흉기 휘둘러 4명 사상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층간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이웃을 흉기로 살해하거나 크게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오늘(27일) 살인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0시 33분쯤 전남 여수시 덕충동 한 아파트에서 위층에 사는 일가족을 흉기로 살해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당시 A 씨 위층에는 60대 부부와 40대 딸 부부가 함께 거주하고 있었는데,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40대 딸 부부가 숨지고 60대 부부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지난 17일 층간소음 문제로 관계기관에 1차례 신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범행 이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주거지에서 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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