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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디니 가문'의 영광…3대가 한 팀에서 득점

<앵커>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의 아들, 다니엘 말디니가 1부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로써 말디니 가문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AC밀란 한 팀에서 득점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치아 원정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다니엘 말디니가 후반 3분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측면에서 올려 준 공을 달려들며 정확히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20살 말디니가 선발 데뷔전에서 첫 골을 뽑아내자,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아버지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기뻐했습니다.

현재 팀의 기술 이사인 파올로 말디니는 AC밀란에서만 900경기를 넘게 뛴 전설로, 그의 부친 체사레 말디니 역시 AC밀란 출신으로 사령탑까지 맡았습니다.

이들 부자는 '아주리 군단'의 감독과 주장으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함께 출전해 명성을 떨치기도 했습니다.

할아버지 이후 60년, 아버지 이후 13년 만에 AC밀란에서 골을 넣은 다니엘 말디니의 활약으로 AC밀란은 스페치아를 꺾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승격팀 브렌트포드가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3:2로 뒤진 후반 37분 위사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선두 리버풀 발목을 잡았습니다.

맨시티는 제주스의 결승 골로 첼시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첼시전 3연패 사슬을 끊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 최다승 사령탑이 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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