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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임창정 등 유명인들, KLPGA 투어 대회서 샷 대결

허재·임창정 등 유명인들, KLPGA 투어 대회서 샷 대결
스포츠 스타들과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샷 대결을 펼쳤습니다.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프로 셀러브리티 대회 3라운드는 프로 선수들과 유명 인사들이 3인 1조로 경기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유명인으로는 허재, 이승엽, 최용수, 이동국 등 스포츠 스타들과 이재룡, 임창정, 김준호, 오만석 등 연예인들이 참가했습니다.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은 KLPGA 투어 조아연, 박서진과 함께 경기했습니다.

허재 전 감독은 "처음 이 대회 연락을 받았을 때는 특별한 느낌이 없었는데 오늘 막상 프로 선수들과 함께 쳐보니 부담도 많았지만,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즐거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 중인 허 전 감독은 전날 프로그램 촬영이 늦게 끝나 잠을 거의 못 잤다며 "선수들에게 민폐가 될까 봐 걱정이 컸다. 긴장이 많이 돼서 공을 찾기 위해 산에도 몇 번씩 다녀왔다"고 말했습니다.

허 전 감독은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연습을 더 하고 나와야 겠다. 프로 선수들로부터 많이 배우는 즐거운 하루였다"고 만족스러워했습니다.

개그맨 김준호 씨는 "멋을 부린다고 영국식으로 니트에 조끼를 입고 나왔다가 더워서 죽을 뻔했다"며 "18홀 내내 걷는 것도 힘들어서 15번 홀부터는 방송에 나갈 수 없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최가람, 전예성과 함께 18홀을 돈 그는 "프로 선수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너무 조심하다 보니 '까악, 까악' 하고 우는 까마귀가 부럽기까지 하더라"며 "다음에 이런 대회를 또 하면 서로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도 말했습니다.

김준호 씨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는 분들도 많았는데 10m 나이스 파 퍼트를 넣어 마무리를 잘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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