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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 역대 2번째 규모 확진…내일 부스터샷 발표 전망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은 2천771명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영향에 따른 확산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1~2주간 사적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5일) 2천771명 나왔습니다.

전날 확진자 3천273명보다는 500여 명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많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36명을 제외한 2천735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서울 923명 등 수도권에서만 2천14명, 비수도권에서도 721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9명 줄어 320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9명 늘어 현재까지 2천45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와 델타 변이의 빠른 전파, 그리고 연휴 이후 검사 수요도 늘고 있어서 확산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향후 적어도 최소 2주간은 사적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 하고,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은 자제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거리 두기 조치가 다음 달 3일로 종료됨에 따라, 정부는 새 거리 두기 조정안을 이번 주 발표합니다.

확진자 추이뿐만 아니라 위중증, 치명률도 종합 검토할 예정이지만, 확산세가 계속되면 거리 두기를 완화하긴 쉽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12~17세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를 포함한 4분기 예방접종 계획은 내일 오후 발표됩니다.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 접종, 부스터샷 대상과 일정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74.1%, 접종 완료율은 45.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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