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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실수 · 친박 이용만 해"…전문가 명단 공개

"입만 열면 실수 · 친박 이용만 해"…전문가 명단 공개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작성 2021.09.25 20:13 수정 2021.09.25 21: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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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경선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가 여론조사상 앞서가는 두 후보를 공격했는데 윤석열 후보는 입만 열면 실수한다고, 홍준표 후보는 친박을 이용하고 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양강으로 분류되는 윤석열·홍준표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윤 후보를 향해서는 자신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 가산점' 공약을 표절했다고 몰아붙인 데 이어, 주 120시간 노동·주택청약통장 등 논란이 됐던 발언들을 꼽아가며 "입만 열면 실수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입만 열면 계속 지금 실수고, 그게 단순한 말 실수가 아니고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 분 아니냐…]

앞서 TV 토론회에서 자신의 '배신자' 이미지를 언급한 홍준표 후보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유 후보는 홍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춘향이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라고 말하는 등 유리할 때는 이용하다 불리할 때는 말을 바꾼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급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친박 실컷 이용해 먹고 선거 끝나고 또 자기가 버려야 될 때 되면 버리고…]

윤석열 후보 측은 '공약 표절' 논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만든 공약이라며 인터뷰 대상자들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유 후보의 공세는 "근거 없는 흑색선전에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라며 "이게 합리적 보수냐"고 반박했습니다.

홍준표 후보 측은 유 후보 발언에 "딱히 입장을 내지 않겠다"며 대응을 유보했습니다.

8명의 경선 후보를 절반으로 줄이는 2차 컷오프를 보름 앞두고 유승민 후보가 승부수를 던지는 모양새인데, 당심이 반응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종우, CG : 이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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