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0월 두 차례 사흘 연휴 '비상'…거리두기 연장 불가피

10월 두 차례 사흘 연휴 '비상'…거리두기 연장 불가피

김정우 기자 fact8@sbs.co.kr

작성 2021.09.25 20:04 수정 2021.09.25 21:27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지금 서울 환자 절반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다음 달에는 대체휴일로 생긴 사흘짜리 연휴가 2번이나 있습니다. 이렇게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주 확진자 10명 중 4명 정도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감염원을 찾지 못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방역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데, 9월 첫 주 34.7%에서 이번 주 38.9%까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하루 1천 명을 넘긴 서울시의 경우에는 절반 정도는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누가 먼저 감염이 됐는지 누가 누구에게 전파했는지에 대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게 굉장히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전체적인 노출자에 대한 검사를 다 진행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비율을 나타내는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이 최근 30%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도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격리되지 않은 채 일상생활을 하다 감염된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인데, 그만큼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도 커졌다는 것입니다.

추석 연휴에 이어 다음 달 두 차례 사흘 연휴가 예정돼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직후 하루 확진자 3천 명을 넘었는데, 단풍놀이 등 가을 행락객이 몰리면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감염이 확산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4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이 다음 주 발표되는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 거리두기 단계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국민 70% 이상이 예방 접종을 끝내는 10월 말까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거리두기 단계 연장을 시사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 첫 3,000명대 확진…"2주간 사적 모임 취소해달라"
▶ 접종 늦은 20 · 30대서 빠른 확산…위중증은 감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