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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용암 뒤덮인 라팔마섬서 살아남은 주택 한 채

"기적"…용암 뒤덮인 라팔마섬서 살아남은 주택 한 채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작성 2021.09.25 17: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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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폭발로 큰 피해를 본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의 한 섬에서 흘러내린 용암과 화산재로부터 온전히 상태를 보전한 집 한 채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엘문도(El Mundo) 등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카나리아제도 라팔마섬 쿰브레비에하국립공원에서 지난 19일 시작된 화산 폭발에서 주황색 지붕의 한 소형 주택이 사방이 용암으로 뒤덮인 가운데서도 기적적으로 피해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은퇴한 80대 덴마크인 부부 소유의 별장인 이 집은 빈 상태였습니다.

덴마크인 부부는 1년에 몇 차례씩 라팔마섬을 찾아 이 집에서 지내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에는 한 번도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집을 직접 지었다는 아다 모니켄담씨는 일간 엘문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남편이 지은 집이 온전한 모습에 기뻤다며, 덴마크의 집주인들이 "우리가 지금 라팔마 섬에 갈 수는 없지만 집이 잘 버텨줘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라팔마섬의 화산 폭발로 현재까지 400여 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7천여 명이 이재민이 됐습니다.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화산 폭발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화산 폭발
카나리아제도에서 화산이 대규모로 폭발한 것은 1971년 이후 50년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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