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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시형, 네벨혼 5위…베이징올림픽 출전권 추가 획득 쾌거

피겨 이시형, 네벨혼 5위…베이징올림픽 출전권 추가 획득 쾌거
한국 피겨가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출전권 두 장을 확보했습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이시형은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최종 5위를 기록해, 상위 7명에게 주어지는 베이징올림픽 티켓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이시형은 오늘(25일)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25점, 예술점수(PCS) 75.94점, 총점 149.19점을 받았습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9.95점을 합해 최종 총점 229.14점으로 30명의 출전 선수 중 5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지난 3월에 열린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이 남자 싱글 10위 자리에 올라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1+1장'을 획득했습니다.

한국은 올림픽 티켓 1장을 완전히 확보한 상황에서 나머지 한 장은 차준환을 제외한 다른 선수가 네벨혼 트로피에 나가 7위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딸 수 있었는데, 이시형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2장의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한국이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2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는 건 처음입니다.

이로써 한국 피겨는 여자 싱글 2장, 남자 싱글 2장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아이스댄스에서는 민유라-대니얼 이튼 조가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도전 중입니다.

올림픽 출전권은 개인이 아닌 국가에 배정되는 만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내 선발전을 치러 올림픽에 나설 선수를 최종적으로 결정합니다.

대회를 마친 이시형은 귀국해 올림픽 선발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284.23점을 받은 미국의 빈센트 저우가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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