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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두 수성? 이낙연 역전?…광주 민심 들어보니

<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의 분수령이 될 호남 경선이 오늘(25일) 광주광역시에서 시작됩니다.

'과반 압승'을 이어온 이재명 후보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이낙연 후보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강민우 기자가 현장에서 지역 민심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민주당 전체 대의원·권리당원의 28%가 소속된, 대선 경선 때마다 전략적 선택을 해온 호남 지역.

역시 가장 큰 관심사는 이재명의 선두 수성이냐, 이낙연의 역전이냐입니다.

[김민기/광주광역시 동구 : 이재명 씨를 좀 지지하고 있어요. 좀 뛰어나신 것 같더라고요.]

[한청흔/광주광역시 북구 : (이낙연 후보가) 전남지사도 하셨고 전남지역이나 호남에 좀 더 인상 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새 변수로 부각한 이재명 후보 관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긍정과 부정 의견이 팽팽합니다.

[박학주/광주광역시 북구 : 확실한 것이 안 나타났잖아요? 그거에 나는 상관 안 해요.]

[강맹숙/광주광역시 서구 : 성남에 그것도 그렇게 해 버리고 뭔 짓거리야, 그것이 그런….]

이른바 '명낙대전'으로도 불린 후보들 간 공방을 놓고 반응은 엇갈립니다.

[이권중/광주광역시 남구 : 잘못된 것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하고 잘한 것은 잘한다고 해줘야지.]

[이지숙/광주광역시 북구 :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거기에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경선을 하루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물론 3위에서 도약을 노리는 추미애 후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박용진, 김두관 후보까지, 목소리는 더 간절해졌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우리 국민의 삶을 위해서 국가 이익을 위해서 기득권과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그런 후보로는 안됩니다. 안심할 수 있는 그런 후보로 내세워야….]

호남 당심이 '이재명 대세론'에 날개를 달아줄지, '이낙연 추격세'에 바람을 불어넣을지, 그 결과가 오늘 오후 이곳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결과가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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