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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연상시킨 15세 김민채…데뷔전 쇼트 2위

<앵커>

15살 피겨 유망주 김민채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대회에서 쇼트 2위에 올랐습니다. 김연아를 연상시키는 점프력으로 역대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선수 최고점도 경신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채는 김연아의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미스 사이공' 선율에 맞춰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첫 과제 트리플 플립부터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테드 바톤/ISU 해설 : 높이 좀 보세요. 아름답습니다!]

특히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부에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고난도 연속 점프를 뛰었는데, 스피드와 비거리, 높이까지 김연아를 연상시키는 점프력으로 여기서만 무려 12.71점을 챙겼습니다.

3개의 점프 과제 모두 가산점을 받았고, 스핀과 스텝도 모두 최고 레벨 4를 작성했습니다.

연기가 끝나자,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격렬하지만 통제됐고,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고 힘이 넘칩니다. 15살에 모든 걸 갖춘 선수가 모든 걸 갖춘 연기를 펼쳤습니다.] 

70.83점으로 한국 선수 주니어 그랑프리 역대 최고점을 경신한 김민채는 1위 러시아의 페트로시안을 0.03점 차로 추격하며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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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네벨혼 남자 싱글 쇼트에서는 이시형이 7위에 올랐습니다.

완벽한 쿼드러플 살코를 선보인 이시형은 프리에서도 7위 이내를 유지하면 베이징행 티켓을 획득합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CG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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