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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세 vs 이낙연 추격…호남 민심 어디로

이재명 대세 vs 이낙연 추격…호남 민심 어디로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작성 2021.09.24 20:24 수정 2021.09.24 21: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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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의 분수령이 될 호남 경선이 이번 주말 열립니다. 과반 압승을 이어온 이재명 후보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이낙연 후보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정치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현장에 가서 지역 민심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 전체 대의원·권리당원의 28%인 20만 3천 명이 호남에 있고, 역대 대선에서 호남은 전략적 선택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내일(25일) 순회경선을 앞두고 광주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현재까지 민주당 대선 경선은 선두 이재명 대 2위 이낙연 구도입니다.

[김민기/광주광역시 동구 : 이재명 씨를 좀 지지하고 있어요. 좀 뛰어나신 것 같더라고요. 이분의 능력에 대해서 저는 항상 보고 있죠.]

[한청흔/광주광역시 북구 : 전남지사도 하셨고 전남 지역이나 호남에 좀 더 인상 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이낙연 후보에게 좀 더 마음이 가지 않나.]

이재명 후보가 추진했던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의혹에는,

[박학주/광주광역시 북구 : 확실한 것이 안 나타났잖아요? 그거에 나는 상관 안 해요.]

[강맹숙/광주광역시 서구 : 성남에 그것도 그렇게 해버리고 뭔 짓거리야, 그것이 그런….]

'명낙대전'으로도 불린 경선 후보들 간 공방에 대해서도,

[이권중/광주광역시 남구 : 잘못된 것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하고 잘한 것은 잘한다고 해줘야지.]

[이지숙/광주광역시 북구 : 서로 헐뜯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거기에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의혹과 공방이 거세지면서 정작 정책 경쟁은 안 보인다는 날카로운 질타도 있었습니다.

[박주형/광주광역시 동구 : 정책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고 어떻게 정말 실천할 수 있을지 집중해서 보는 청년이 많지 않을까.]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물론 3위에서 도약을 노리는 추미애 후보, 호남서 추격의 발판을 만들려는 박용진, 김두관 후보까지 TV 토론에서 후보들의 목소리는 더 간절해졌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평생 기득권과 싸우면서 전과 생기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삶을 위해서 국가 이익을 위해서 기득권과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그런 후보로는 안됩니다. 안심할 수 있는 그런 후보로 내세워야 우리가 정권 재창출할 수 있습니다.]

호남 당심이 '이재명 대세론'에 날개를 달아줄지, 아니면 '이낙연 추격세'에 바람을 불어줄지, 그 결과가 내일 오후 이곳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개됩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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