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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빗길에 '붕' 뜨더니 지붕 위에 안착한 차…의문의 사고

[Pick] 빗길에 '붕' 뜨더니 지붕 위에 안착한 차…의문의 사고

지나윤 에디터

작성 2021.09.26 07:35 수정 2021.09.26 17: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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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빗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황당한 장소로 날아가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스페인 매체 엘 콘피덴시알 등 외신들은 아르헨티나 엔트레리오스주에서 발생한 의문의 교통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사고 당일 엔트레리오스주에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 14번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148km 지점에서 미끄러지며 차로를 이탈했습니다. 이탈과 동시에 비행하듯 '붕' 날아오른 승용차는 근처 버스정류장 지붕 위에 정확히 내려앉았습니다. 차량의 앞뒤는 파손됐지만, 승용차의 네 바퀴가 정확하게 버스정류장 지붕 위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된 운전자는 머리, 손목 등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의식은 또렷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전자는 해당 지역 인근 파출소장으로 확인됐는데, 그는 "무언가와 부딪힌 후 차량이 떠올랐고, 멈추고 보니 높은 곳에 걸쳐져 있었다"며 사고 당시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튕겨 나가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추정했지만, 현장을 조사한 후 "피해자도 없고 운전자가 거짓말할 이유도 없는데 운전자 말만 듣고는 도무지 사고 경위가 납득되지 않는다"며 의아해했습니다. 차량이 안착한 버스정류장 높이가 2m를 넘는데도 불구하고 사고 차량이 마치 높이뛰기를 한 것처럼 버스정류장 위에 정확히 멈춰 섰기 때문입니다.


교통사고 전문가들 또한 "빗길에서 미끄러졌다고 해도 차량이 공중으로 떠오른 건 설명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런 사고는 처음이다. 20년 넘게 교통사고를 전문적으로 조사해왔지만, 어쩌면 사고 경위를 알아내지 못하는 첫 사례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운전자가 혹시 깜박한 사항이 있는지 다시 확인해보겠다. 운전자가 운전하던 차량의 당시 속도 등 세부사항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AgustinGranatto'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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