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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국내 최초 '전기 유람선' 취항…새로운 명물 될까

<앵커>

충주 탄금호에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전기 유람선이 취항했습니다. 비록 반쪽 운항이지만, 탄금호의 시원한 풍광과 야간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충주호와 조정지댐 사이 그림처럼 자리한 탄금호.

이 탄금호에 국내 최초로 친환경 유람선을 띄우는 사업이 추진 6년 만에야 결실을 맺었습니다.

정원 72명, 55t 규모의 '탄금호 일렉트릭'입니다.

당초 태양광 유람선으로 계획됐지만, 수차례 사업 변경 끝에 결국 전기유람선으로 탄생하게 됐습니다.

지난 10일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전기선박 인증을 취득했고, 야간까지 하루 5차례 40분 코스로 운항에 들어간 겁니다.

정식 취항 이후에는 이곳 조정경기장 계류장에서 중계 도로까지 왕복 5km 구간을 운항하게 됩니다.

사업추진 당시 조정경기장에서 세계무술공원을 거쳐 용섬을 돌아오는 왕복 10km의 코스였지만 인근 수상스키 업체 등의 거센 반대에 부딪쳐 반쪽 코스에 그친 겁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 기간 4차례 시행된 시범 운항에는 100% 사전예약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현섭/충주시 관광개발팀장 : 국내에 도입된 최초 친환경 전기 유람선으로서 탄금호 일대에 명물 거리로(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그에 따른 관광객 유입으로 인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우여곡절 끝에 취항한 탄금호 전기유람선이 충주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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