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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AZ' 10분 만에 두 번 맞은 베트남 교사 "원래 네 번을…"

[Pick] 'AZ' 10분 만에 두 번 맞은 베트남 교사 "원래 네 번을…"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베트남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10분 간격으로 2번 접종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베트남 매체 뚜오이째에 따르면 지난 18일 꽝빈성 레투이구는 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백신을 맞기 위해 병원을 찾은 중학교 교사 A 씨는 첫 번째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두 번째 접종을 받으러 바로 다시 줄을 섰습니다.

그는 대기하는 동안 첫 번째 백신 접종 완료 도장이 찍힌 종이를 반으로 접어 의료진이 보지 못하도록 감췄습니다.

의료진은 A 씨에게 재차 백신을 접종한 후 확인 도장을 찍으려고 접종증명서를 펼친 뒤에서야 A 씨가 이미 1차 백신을 맞은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AZ 백신

AZ 백신은 8주에서 12주 간격으로 접종받도록 권장되지만, A 씨는 첫 번째 백신을 맞은 지 10분 만에 두 번째 백신을 접종받은 겁니다.

그는 건강 모니터링을 위해 병원에서 40분간 대기했으나, 별다른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병원 측은 A 씨에게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A 씨는 10분 간격으로 백신을 2번 맞은 이유에 대해 "효과가 더 좋을 것 같아서 그랬다. 원래 그날 백신을 4번 맞으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보건당국은 이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진에 접종 이력을 더욱 철저하게 확인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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