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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장동 의혹 쏟아져…민간업체 막대한 이익, 정의롭지 않아"

이낙연 "대장동 의혹 쏟아져…민간업체 막대한 이익, 정의롭지 않아"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다시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부산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공공이 소유한 토지를 활용해 민간업체가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지사는 그러면서 자신이 발의한 '토지독점규제 3법'을 언급하며, "부동산으로 자산 불평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우리 경제가 '세습 자본주의'로 굳어지지 않도록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지사를 의식한 듯 "불안한 후보로는 안 된다"며, "판단에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결선 투표로 갈 수 있도록 결정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2029년까지 가덕신공항 완공과 도심형 고속 자기부상열차 등 미래형 교통망 구축해 공항 접근성 강화하고, 북항 재개발과 원도심 활성화, 'K-테크노폴리스' 조성, 부산 전략산업 발전 지원,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KTX 노선 직선화 등 교통망 확충 등을 밝혔습니다.

오늘(24일) 정책공약 발표에 앞서 부산시민 3만 명과 영남지역 여성 지지자 4천 명은 이 전 대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이낙연 후보는 도덕성, 중도 확장성, 미래비전을 모두 갖춘 민주당의 필승 카드"라며 지지 선언 배경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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