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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천재' 서채현 "퍼펙트 우승, 저도 놀랐어요"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낸 18살 암벽 천재 서채현 선수가 귀국했습니다.

화제가 된 '퍼펙트 우승'은 본인도 놀랐다고 하네요.

서채현은 대회에 함께 출전했던 대표팀 동료 들과 함께 어제(23일) 러시아에서 돌아왔습니다.

세계선수권 금메달, 마중 나온 부모님께 최고의 선물을 했네요, 얼마나 대견하고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서채현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모두 완등하며 말 그대로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 1등 하는 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다 완등으로 1등 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 했어요.]

도쿄올림픽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지만, 서채현은 올림픽을 경험하고 더 성장했다고 말합니다.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 심적으로 뭔가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한번 큰 대회를 경험하고 오니까 긴장도 확실히 전보다 덜 되고.]

주종목 리드에서 세계 최강이라는 걸 또 한 번 입증한 서채현은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그리고 3년 뒤 파리 올림픽 메달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 올림픽 이후로 클라이밍에 대해서 관심도나 인지도가 되게 높아져서 뿌듯하고 감사한 것 같아요. 파리 올림픽도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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