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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역대 최다 나오나…오늘부터 '최대 6명'

<앵커>

추석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코로나 환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발병 이후 역대 최다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이미 어젯밤 9시 기준으로 2,10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부터는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됩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 기준 잠정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133명.

기존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지난 8월 10일 같은 시간대와 비교해도 112명이나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서울은 9시 기준 893명으로 이미 종전 하루 최다 기록인 808명을 넘겼습니다.

서울만 1천 명, 전국적으로 기존 기록인 2,211명을 넘어 2,300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확산세가 다음 주부터 더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추석 연휴동안 한시적으로 8명까지 허용됐던 사적 모임 완화 조치는 어제로 끝났습니다.

오늘부터는 식당과 카페, 가정 등에서 다시 6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합니다.

저녁 6시까지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6명, 저녁 6시 이후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인원 제한은 다시 강화됐지만, 추석 연휴 동안 대이동에 따른 여파가 관건입니다.

이번 연휴 기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사람은 지난 추석 때보다 5% 넘게 늘었고, 고속도로 교통량도 9.2%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선 추석 이동을 통한 확산세가 현실화했습니다.

연휴 닷새 동안 전남에선 확진자의 60%가, 광주광역시는 10%가 타지역 거주자나 이들과 접촉한 현지 주민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접종 완료자들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했더라도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에서 제외하는 등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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