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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자·기저 질환 없는 50대 미만은 재택 치료"

"접종 완료자·기저 질환 없는 50대 미만은 재택 치료"

'14일 자가격리 규정' 완화 방안도 검토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작성 2021.09.24 01: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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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와 함께 방역 당국은 치료 체계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다 마친 사람과 건강한 50세 미만은 코로나에 걸려도 집에서 치료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의료인 박 모 씨는 지난 5월 2차 접종을 마치고 두 달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습니다.

증상이 없다 보니 약 처방도 없었습니다.

[의료인/2차 접종 후 코로나19 확진 : 치료를 받은 건 아니고요, 제가 증상이 워낙 없었기 때문에… 매일 이제 체온 측정하고 혈압 체크하고, 그거를 매일 하루에 두 번씩 (했습니다.)]

국내 확진자의 입원율은 20%, 영국 2%의 10배로 확진자가 급증하면 병상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치명률이 독감보다 낮아지면 백신 접종 완료자와 기저 질환이 없는 50세 미만은 재택 치료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 백신 미 접종 감염자의 바이러스는 배양 접시에 두면 잘 자라났지만, 접종 완료 감염자의 바이러스는 거의 자라지 않았습니다.

감염력이 크게 낮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생활치료센터 입소는 치료제가 필요한 증상 있는 환자로 제한합니다.

재택 치료 모니터링은 강화합니다.

체온계와 산소포화도 측정기기를 스마트폰에 부착해 상태가 나빠지면 빨리 호흡기 전담 클리닉 등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과도한 격리를 막기 위해 증상 발현 후 14일 자가격리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바이러스 배출량이 닷새 이내 급감하기 때문인데, 10일, 7일, 5일 등으로 단계적 축소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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