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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 강국 지위 '흔들'…한국 평균속도, 태국보다 늦다

초고속인터넷 강국 지위 '흔들'…한국 평균속도, 태국보다 늦다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작성 2021.09.23 11:54 수정 2021.09.23 13: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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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속인터넷 속도 연도별 세계 순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아온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의 인프라 경쟁력이 꾸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세계 2위였던 초고속인터넷 속도 순위는 올해 7위까지 떨어진 것입니다.

23일 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Ookla)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속도 세계 순위는 7위로 지난해 4위보다 3계단 낮아졌습니다.

2019년 2위였던 순위가 2년 만에 5계단이나 하락했습니다.

1위는 모나코였고, 이어 2위는 싱가포르, 3위는 홍콩, 4위는 태국, 5위와 6위는 루마니아, 스위스 순이었습니다.

모바일인터넷 속도 연도별 세계 순위
한편 모바일인터넷 속도에서 올해 우리나라 순위는 2위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1위는 2년 연속 아랍에미리트가 차지했고, 3~10위는 카타르, 중국, 사이프러스,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호주, 불가리아였습니다.

우클라는 호주와 캐나다의 순위 하락을 예로 들어 5G 서비스가 전체 모바일인터넷 속도 순위를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초고속인터넷은 여러 나라가 순위 등락을 거듭하며 역동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고속인터넷과 모바일인터넷 순위에서 모두 상위 10위권에 든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평균과 비교해 모바일인터넷 속도는 240% 이상, 초고속인터넷 속도는 70% 이상 빨랐습니다. 

(사진=우클라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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