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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716명…월요일 4분기 접종 계획 발표

<앵커>

추석 연휴 대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은 가운데, 어제(22일) 신규 확진자는 1천716명으로 사흘째 1천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4분기 접종 계획을 다음 주 월요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장세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천716명 발생해 사흘째 1천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 18명을 제외한 1천698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추석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 앞선 수요일에 비해서는 감염 규모가 크진 않지만, 연휴 대이동 여파가 본격화하는 다음 주부터는 다시 재확산이 우려됩니다.

어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640명 등 수도권에서만 1천292명 발생했습니다.

충남 54명, 대구 53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406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대구에서는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에서 모두 19명이 확진된 데 이어, 추가 검사 결과까지 포함하면 감염자가 모두 5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대학교 태권도 학과 학생들은 국내 태권도 대회 참가를 앞두고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대학교 지하 운동시설을 함께 쓰고 기숙사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임신부와 12~17세 등 소아 청소년 접종을 포함한 4분기 백신 접종 세부계획을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합니다.

월요일 발표에서는 2차례 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에 대해 추가로 접종하는 부스터 샷에 대한 방안도 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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