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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하와이서 보훈 행보…훈장 추서 · 유해 인수

<앵커>

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3일)은 하와이에서 보훈 행보를 이어갑니다. 독립유공자에게 훈장을 추서하고, 한국전에 참전했던 한미 양국군 전사자의 유해 인수식에 참석합니다.

하와이에서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 김노디, 안정송 애국지사 후손들에게 건국훈장을 추서했습니다.

하와이 이민세대였던 두 지사는 자금을 모으며 재정적인 지원에 나서는 등 하와이와 미주지역에서 독립운동에 적극 나섰던 인물입니다.

두 지사는 올 3·1절에 건국훈장을 서훈받았고, 문 대통령이 이번 방미 기간 훈장을 추서한 것입니다.

한국 대통령이 해외 현지에서 독립유공자에게 훈장을 추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해외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발굴하고 후손을 한 분이라도 더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올 3·1절 275명, 광복절 247명 등 문재인 정부 들어 정부가 독립유공자로 포상한 인물은 1만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하와이 펀치볼 국립묘지를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헌화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에는 한국전 참전 한미 양국군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인수식을 마친 뒤 문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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