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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건장관 "새로운 변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 집단면역"

독일 보건장관 "새로운 변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 집단면역"
내년 봄에는 집단면역이 형성돼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될 것이라고 독일 보건부 장관이 전망했습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이와 관련, 60%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접종자에게는 자가격리 때 임금보전을 해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옌스 슈판 보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아욱스부르거 알게마이넨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듣지 않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는 팬데믹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는 집단면역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백신 접종은 결정적으로 이를 향한 안전한 길"이라며 "자신을 위한 길이기도 하지만, 간병인 등 다른 사람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상승할수록, 감염률이 낮아질수록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독일은 이날 연방정부·16개주 보건장관 회의에서 11월부터 백신 미접종자는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해외 위험지역에서 복귀해 자가격리를 명령받아도 임금보전 등 손실보상을 해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자가격리를 명령받아 집에 머무는 취업자들은 첫 6주는 국가가 전액 임금보전을 해줬고, 7번째 주부터는 67%를 보전해줬습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 RKI 집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인구 10만 명당 65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그 전주의 77.9명보다 낮아진 수치입니다.

독일 내에서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이들은 67.4%인 5천600만9천980명, 2차 접종까지 끝낸 이들은 63.4%인 5천273만3천242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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