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규 확진 1,720명…"연휴 이후 전국적 재확산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1일) 하루 1천720명 추가됐습니다. 이틀 연속 1천700명 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추석 연휴 이후에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연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720명입니다.

해외 유입 환자 17명을 제외하고 1천703명이 국내에서 감염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국내 감염자의 약 77%인 1천314명이 집중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충남 61명, 대구 41명, 광주 40명 등 38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매주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었던 패턴과는 달리, 추석 연휴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1천700명 대를 기록하며 확진자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317명으로 전날보다 11명 줄어들었습니다.

치료를 받다가 숨진 사망 환자는 하루 만에 6명 늘어 지금까지 2천41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71.2%인 3천654만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 가운데 접종 완료자는 2천218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43.2%입니다.

추석 연휴 이후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로 전국적인 확산세가 번질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은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귀경길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 선별검사소 등을 찾아 가급적 선제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추석 연휴 특별 방역대책에 따라 전국에서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이 모일 수 있었지만, 모레부터는 다시 4단계 지역의 경우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