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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해안 더비' 잡고 선두 수성…전북과 1점 차

프로축구 울산이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을 꺾고 선두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울산은 포항 원정에서 오세훈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전반 37분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벼락같은 오른발 터닝슛을 날렸고, 포항 조성훈 골키퍼의 실책성 플레이까지 더해지며 골문으로 흘러갔습니다.

후반 5분에는 포항 조성훈 골키퍼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 킥을 바코가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29분 원두재가 퇴장당한 울산은 후반 39분 추격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동해안 더비에서 승리하고, 선두를 지켜냈습니다.

2위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송민규의 극적인 결승골로 광주를 2대 1로 제압하고 선두 울산에 승점 1점 차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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