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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서 화물차 연료선 '싹둑'…"파업 관련성 수사"

<앵커>

고속도로 휴게소에 주차된 화물차에 누군가 접근해서 연료 공급선을 잘라버리고 도망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된 화물차 쪽으로 한 남성이 빠르게 다가오더니, 한참 보이지 않다가 차량 뒤편으로 급히 사라집니다.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화물차 운전사는 연료 공급선이 잘려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용한 차량들이 광주 방면에서 피해 화물차를 따라 휴게소에 들어온 뒤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들에 대한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피해 화물차를 파리바게뜨 배송 대체 기사가 몰던 점 등을 고려해 파리바게뜨 운송 거부 파업과 이번 사건이 관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파업을 주도한 화물연대 관계자는 "보도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던 사건"이라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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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낮 12시 20분쯤, 전남 화순군 사평면 국도에서 SUV 한 대가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시외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등 2명이 크게 다치고, 버스 승객 등 15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SUV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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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40분쯤에는 인천 서구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가 약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2층짜리 공장 내부 대부분이 탔지만, 추석 연휴로 공장이 운영되지 않던 상황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영상취재 : 장창건 KBC, 영상편집 : 이소영, 화면제공 : 전남경찰청·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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