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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상황] 부산→서울 8시간 40분…정체구간 증가

<앵커>

추석 당일인 오늘(21일) 고속도로에는 정체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 오후 3시쯤부터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재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 안성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엔 휴게소 부근 고속도로 소통이 원활한 편이었는데, 2시간쯤 전부턴 눈에 띄게 차량이 많아졌습니다.

추석 당일 막바지 귀성 행렬에 귀경길에 오른 차량, 여기에 비까지 더해지면서 정체구간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제 생기기 시작한 귀경길 정체는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절정에 이르렀다가 밤 9시가 넘어야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 요금소까지는 8시간 40분이 걸립니다.

목포에선 8시간 30분, 대구에선 7시간 40분 강릉에선 5시간 정도로 예년보다는 쉽지 않은 귀경길이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에서 약 522만 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추석엔 가족들이 최대 8명이 모일 수 있고, 백신 접종률도 늘어나면서 예전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은 걸로 보입니다.

이곳 안성휴게소도 어제 하루 음식 판매 건수가 1만 3천여 건으로, 작년 추석에 비해 1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가 끝나면 확진자가 점진적으로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때문에 이곳 안성휴게소를 비롯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7곳에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했습니다.

휴게소 한쪽에 마련된 검사소에서 간단하게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어제 이곳에선 450여 명의 귀경객들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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