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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에 5억 원대 사기친 중국인, 러시아 공항서 체포

한국 기업에 5억 원대 사기친 중국인, 러시아 공항서 체포
한국인 기업가를 상대로 45만 달러 우리 돈 약 5억 원 상당의 사기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인터폴에 수배 됐던 40대 중국인 남성이 러시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내무부는 최근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48세 중국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내무부는 "국제 수배자 명단에 오른 중국 시민이 연해주 프룬젠스키 구역 법원 판사의 결정에 따라 구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로 이동하기 위해서 국제공항에 갔다가 그의 범죄 혐의와 수배 사실을 파악한 현지 수사기관에 붙잡혔습니다.

러시아 내무부는 앞서 한국 경찰이 해당 남성에 대한 국제수배를 인터폴에 요청했고 현재 이 중국 남성에 대한 한국 송환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한 무역업체의 경영진을 하던 2017년 5월 한국의 기업인을 상대로 45만 달러의 사기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러시아 내무부(경찰청)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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