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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슬로베니아 정상회담…"내년 수교 30주년 맞아 협력 확대"

한·슬로베니아 정상회담…"내년 수교 30주년 맞아 협력 확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파호르 대통령의 방한 때 열린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슬로베니아가 올해 안에 주한 대사관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환영의 뜻을 내비치며, 이를 계기로 한 양국 간 이해 증진과 교역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파호르 대통령은 아드리아해 지역 최대 항구이자 중동부 유럽의 해상 관문인 슬로베니아의 코페르항을 중심으로 양국 간 해운·물류 협력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파호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직후 파호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유지에 기여한 점을 평가하며 문 대통령에게 특별공로훈장을,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적극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파호르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각각 수여했습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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