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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학교서 학생이 총기 난사…최소 6명 사망

러시아 대학교서 학생이 총기 난사…최소 6명 사망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21.09.21 07:34 수정 2021.09.21 08: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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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1학년 재학생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적어도 6명이 목숨을 잃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2층 창문으로 탈출을 시도합니다.

러시아 중부 페름의 한 대학에서 총격이 시작된 건 현지시간 어제(20일) 오전 11시쯤, 캠퍼스에서 갑자기 총을 쏘기 시작한 남성은 이내 강의동까지 들어가 난사를 이어갔습니다.

당시 학교에는 재학생 1만 2천 명 가운데 4분의 1 수준인 3천 명가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재학생 : 강당 문을 잠근 채 조용히,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대피하기만을 기다렸어요.]

러시아 당국은 6명이 숨졌고, 총상을 입거나 창문으로 뛰어내리면서 2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총격범은 현장에 도착한 교통경찰 1명이 대응 사격을 가한 뒤 체포됐습니다.

[콘스탄틴 칼리닌/경찰 : 그 남자는 쓰러졌습니다. 저는 달려가 그를 제압하고 총과 탄약, 칼을 옆으로 옮긴 다음 응급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법대 소속 1학년 학생이 지난 5월 합법적으로 구매한 사냥용 산탄총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방송이 SNS 계정을 인용해 그가 주변에 대해 무차별적인 증오심을 갖고 있었다고 전한 가운데, 현지 수사 당국은 사건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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