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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행

류현진,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행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류현진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4월 오른쪽 엉덩이 쪽에 불편함을 느껴 한 박자 쉬어간 이래 두 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입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목에 뻐근함을 호소했다"며 "로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이 한차례 선발을 거르고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13승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1승만 더하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세 차례 기록했던 개인 한 시즌 최다승과 타이를 이룹니다.

예정대로라면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등판해야 하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선발 로테이션을 한차례 거르게 됐습니다.

류현진이 별 탈 없이 돌아온다면 29일 뉴욕 양키스전이 복귀전이 될 전망입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들어 성적이 급격하게 나빠졌습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4.1이닝 12실점의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3.77이던 평균자책점은 4.34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번 부상자 명단행은 류현진에게 재정비 시간을 부여하기 위한 구단의 조치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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