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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핵잠 기술 호주 이전에 "안전영향 미치면 상응한 대응"

북한은 최근 미국이 호주에 핵 추진 잠수함 건조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결정을 비난하면서 상응한 대응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은 조선중앙통신 문답에서, "미국이 영국, 호주와 3자 안보협력체를 수립하고 호주에 핵추진잠수함 건조 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것은 아태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파괴하고 연쇄적인 핵 군비 경쟁을 유발시키는 매우 재미없고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미국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과 전망에 대하여 엄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북한의 안전에 "조금이라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 반드시 상응한 대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조성된 정세는 변천하는 국제안보 환경에 대처하자면 장기적 안목에서 국가 방위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잠시도 늦추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금 확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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