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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비행"…3일간 우주여행 뒤 지구 귀환

"대단한 비행"…3일간 우주여행 뒤 지구 귀환

김종원 기자 terryable@sbs.co.kr

작성 2021.09.19 20:29 수정 2021.09.19 22: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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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 우주선이 3일 동안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민간 우주 관광 시대가 열리기는 했는데, 먼저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야 되겠죠.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주 관광객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 호가 대기권으로 진입하자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낙하산이 펴지고, 캡슐이 미 플로리다주 주변 바다에 무사히 착륙합니다.

[관제실 : 고향 지구로 돌아온 걸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임무를 통해 우주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걸 전 세계가 알게 됐습니다.]

크루 드래곤 호는 국제 우주정거장은 물론 허블망원경보다도 더 높이, 585㎞ 지점까지 도달했습니다.

이후 3일간 궤도 비행을 하며 시속 2만 7천 킬로미터의 속도로 90분에 1바퀴씩, 매일 15바퀴씩 지구를 돌았습니다.

[앨라나/어린이 병원 환자 : 우주에서는 중력이 없어서 떠다닐 수 있나요?]

[헤일리 아르세노/우주여행객 (간호사) : 우주에 온 사람들은 저희처럼 이렇게 떠다닐 수 있어요. 우주 유영은 너무 재미있어요. 다른 탑승자들이 이 초콜릿을 잡을 수 있는지 볼까요?]

탑승객은 모두 일반인, 억만장자 사업가 아이잭먼이 수천만 달러를 내고 좌석을 구매한 뒤 간호사, 교수, 이라크전 참전 용사 등을 태우고 우주로 향했습니다.

아이잭먼은 귀환 후 대단한 비행이었다고 적었고, 스페이스X의 CEO 머스크는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앞으로 4건의 우주여행 예약이 완료된 상황, 스페이스X는 기존의 다른 민간 우주여행과는 달리 비행고도가 상당히 높았고 특히 전문 우주비행사 없이 순전히 승객들로만 우주여행을 마쳤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민간 우주여행의 시대가 열렸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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