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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급 최강자' 임태혁, 추석장사씨름 3년 연속 우승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 추석장사씨름 3년 연속 우승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32세, 수원시청) 선수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임태혁은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기수(태안군청)를 3대 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9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임태혁은 추석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자신의 통산 19번째 장사 타이틀 (금강장사 17회·통합장사 2회)을 거머쥐었습니다.

올해는 2월 설날 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임태혁은 결승에서 만난 김기수를 상대로 첫판과 두 번째 판을 각각 들배지기, 잡채기로 따내며 앞서 갔습니다.

세 번째 판에서 김기수가 뒤집기 되치기로 반격했지만, 임태혁이 네 번째 판에서 끌어치기로 승부를 끝냈습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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