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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5전 6기' 끝에 100승…'3연승' 두산, 5위 등극

유희관 '5전 6기' 끝에 100승…'3연승' 두산, 5위 등극

김형열 기자

작성 2021.09.19 18:50 수정 2021.09.19 19: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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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좌완 투수 유희관(35)이 6번째 도전 끝에 통산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유희관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6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희관은 2루타 3개 포함 안타 6개를 맞았지만, 삼진 4개를 곁들여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지긋지긋한 아홉수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로써 유희관은 5월 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4개월여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3승(5패)과 함께 개인 통산 100승(67패)을 완성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점을 터트리며 유희관의 대기록 도전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키움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6위에서 5위로 올라섰습니다.

키움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6위로 주저앉았습니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4회초 두산 양석환이 깨뜨렸습니다.

양석환은 투아웃 1,2루 상황에서 키움 선발 김동현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직선타로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5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이 좌중간 2루타에 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노아웃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유희관의 노련한 투구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유희관은 시속 122km 낮은 슬라이더로 신준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후속 타자들도 연거푸 내야 땅볼로 잡아낸 뒤 활짝 웃었습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6회초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원아웃 1루에서 김재환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이 키움의 2번째 투수 이승호의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월 담장을 넘는 연타석 포를 날렸습니다.

kt는 창원 원정에서 NC를 8대 2로 완파하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1대 0으로 끌려가다가 7회초 허도환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이룬 뒤 8회초에 조용호, 강백호의 안타로 만든 원아웃 1, 3루에서 권동진의 적시타, 재러드 호잉의 희생플라이, 허도환의 우전 안타를 묶어 3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그리고 4대 2로 앞선 9회에는 대거 4점을 보태 NC의 백기를 받아냈습니다.

7이닝을 1실점(비자책점)으로 버틴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NC 웨스 파슨스는 삼진을 무려 13개나 뽑아내고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과의 엇박자가 아쉬웠습니다.

롯데도 대전 원정에서 1대 1로 팽팽하던 8회에 결승점을 얻어 한화를 3대 1로 따돌렸습니다.

8회초 원아웃 이후 손아섭과 신용수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들고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2대 1로 앞섰습니다.

이어 9회초 한화 구원진의 제구 난조 덕분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8위 롯데와 7위 SSG 랜더스의 승차는 2경기로 줄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롯데 외야수 전준우는 4회초 한화 선발 닉 킹험의 낙차 큰 커브에 삼진으로 물러난 뒤 주심에게 스트라이크 판정을 두고 격렬하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했습니다.

올해 퇴장당한 감독·코치, 선수의 사례는 모두 16회로 타자의 머리를 맞혀 헤드샷으로 투수가 퇴장당한 사례가 8번으로 가장 많습니다.

감독·코치가 6번 퇴장 명령을 받았고, 심판에게 로진백을 던진 삼성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와 전준우가 거친 항의로 경기 중 퇴장당했습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SSG가 4대 4로 비겼습니다.

두 팀의 무승부는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입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6승 3무 5패로 SSG를 간발의 차로 앞섰습니다.

LG는 서울 홈 경기에서 KIA를 4대 3으로 따돌리고 3연패를 끊었습니다.

3대 3으로 팽팽하던 8회말 LG 선두 타자 이재원이 좌중간 2루타로 연패 탈출의 신호탄을 쐈고, 오지환의 보내기 번트로 주자가 3루에 안착하자 저스틴 보어가 KIA 구원 장현식을 공략해 결승 희생플라이를 날렸습니다.

1회초 선제 투런포를 터뜨린 KIA 주포 최형우는 역대 7번째로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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